인천 청소년복지기관 ‘행복자리’, 취약계층 청소년에 월세 지원
LH공사 지원사업과 연계해 주거 안정 돕기도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시 청소년 자립지원관 ‘행복자리’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주거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월세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현재 인천에 거주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24세 미만의 자립 청소년이다.

행복자리는 2010년부터 인천시에서 시작한 청소년복지시설이다. 지난해부터는 여성가족부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하기 시작했고, 현재 인천시 2곳, 경기도 2곳, 서울시에 1곳이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국내 각지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행복자리는 자립을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생존권 차원에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기관에서 마련한 생활관에서 기거할 수 있게 하고, 의료·생활용품·취업지도·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공동체 생활을 힘들어 할 경우 원룸이나 고시원 등 개별 주거비도 일정기간 지원하고, 3개월이 경과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연계해 주거 안정을 돕는다.

인천에는 남동구에 행복자리는 총 7명까지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고, 이들을 돕는 실무자도 6명이 있다.

행복자리 이효진 소장은 “가정이나 학교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생존권과 다름없는 자립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자립을 원하는 후기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멋진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행복자리 = 전화 032-467-1398 / 휴대폰 010-9819-1398 / 카톡 Jalip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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