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루스 전설들, 음악도시 인천부평 집결
한국 블루스 전설들, 음악도시 인천부평 집결
  • 이승희 기자
  • 승인 2019.09.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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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 9월 27일 부평공원
신촌블루스ㆍ김목경밴드ㆍ정유천블루스밴드 출연
신촌ㆍ삼릉 마을축제도 ··· 음악극ㆍ인천 밴드 공연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대한민국 블루스 전설들이 인천 부평에 모인다.

신촌블루스.
신촌블루스.

제1회 애스컴 블루스 페스티벌(ASCOM BLUES FESTIVAL)이 이달 27일 국철 1호선 부평역(인천도시철도 1호선 환승) 인근 부평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신촌블루스와 김목경밴드, 정유천블루스밴드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정유천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 음악감독은 “부평에 주둔한 미군수지원사령부(애스컴시티) 미군클럽에서 한국인 뮤지션들이 블루스 곡을 연주했다. 이에 근거해 부평이 블루스를 대한민국에 전파한 진원지라는 의미를 되살려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목경밴드.
김목경밴드.
정유천블루스밴드.
정유천블루스밴드.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ㆍ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가 주최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열린다. ‘부평 대중음악 둘레길’ 조성을 기념하고 9월 27일부터 3일간 부평대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23회 부평풍물대축제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부평 신촌ㆍ삼릉이 부평이 음악도시로 나아가는 중심 장소였음을 알리기 위해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 연계한 마을축제도 부평공원에서 함께 열린다.

마을축제 ‘부평 신촌ㆍ삼릉=음악인 마을이다’에선 ‘공연창작소 지금’이 만든 음악극을 무대에 올린다. 이 음악극은 1950년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애스컴시티를 중심으로 부평 신촌ㆍ삼릉에서 활동한 대중음악인들의 애환을 당시 미군클럽에서 연주한 곡들로 표현한다.

올스타주니어빅밴드.
올스타주니어빅밴드.
솔라밴드(ft 남진우).
솔라밴드(ft 남진우).
예술빙자사기단.
예술빙자사기단.

또, 인천에서 대중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과거 부평 신촌ㆍ삼릉에서 음악활동을 한 선배들을 기억하는 공연을 펼친다. 부평 청소년들로 구성된 ‘올스타주니어빅밴드’, 인천 출신 재즈 밴드 ‘솔라밴드(ft 남진우)’, 인천 인디밴드 ‘예술빙자사기단’이 무대를 달군다.

이장열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 총감독은 “이번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은 민간 차원에서 부평을 음악도시로 계속 밀고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 표현이다”라고 한 뒤 “내년 제2회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을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야외무대에서 꼭 펼쳐 부평이 명실상부한 한국 대중음악의 중심지이자 뿌리임을 널리 알려내고,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을 세계적인 블루스 축제로 자리 매김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1회 애스컴블루스페스티벌 행사 내용은 애스컴시티(www.ascomcit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두 무료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