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출신의 천재적인 기타리스트
비교적 늦은 나이에 기타 입문,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라

기타리스트 장하은은 영화 '다시 만난 날들'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최근 촬영을 마쳤다. (사진제공 필로스)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이 낳은 세계적인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영화 ‘다시 만난 날들’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최근 촬영을 마쳤다.

심찬양 감독이 연출한 ‘다시 만난 날들’은 인디밴드 활동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태일’이 ‘지원’을 다시 만나 벌어지는 로맨스를 음악으로 그린 영화다.

JTBC ‘슈퍼밴드’로 이름을 알린 홍이삭이 음악감독 겸 남주인공 ‘태일’을 맡았고, 장하은이 여주인공 ‘지원’으로 분해 음악적 감수성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하은은 바다와 갯벌 풍경이 수려한 인천 영흥도에서 자랐다. 기타는 비교적 늦은 중학교 2학년부터 시작했지만, 아버지 장형섭 씨로부터 음악수업을 받고 꾸준한 연습과 600여 회가 넘는 공연을 다니면서 실력을 쌓았다. 

그동안 러시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헤럴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다수 협연을 했고, 2017년에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독주도 했다. 특히 미국 공연에서는 뉴저지주 평화공로상도 수상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고 있으며, 문화기획사 필로스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앞으로 기타계를 이끌고 갈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어 기대가 크다. 

유튜브 사이트에서 '기타치는 하은이'를 검색하면 그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기타리스트 장하은 (사진제공 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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