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미분양 완판… 서울5호선 ‘청신호’ 2단계 호재
검단신도시 미분양 완판… 서울5호선 ‘청신호’ 2단계 호재
  • 김갑봉 기자
  • 승인 2019.09.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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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호선 2024년ㆍ올림픽대로 직결 2023년 개통에 인천2호선 예타 통과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미분양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2호선 예타 통과와 검단 ~ 올림픽대로 연결 등 광역교통망 호재로 상반기 미분양이던 1단계 아파트가 모두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1단계 용지를 매입한 민간 건설시행사들은 201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공동주택용지 8개 필지에서 아파트 9500여 세대를 공급했다.

하지만 정부의 3기 신도시 예정지 발표로 8개 필지 중 4개만 공급을 완료했고, 나머지 4개 단지에선 미분양 3000여 세대가 발생해 고전했다.

그러나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계획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검단신도시로 줄을 이었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과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예타통과, 원당 ~ 태리 간 광역도로(=검단신도시에서 올림픽대로 직결 도로, 2023년 개통) 조기 개통에 최근 서울5호선 검단 연장에도 청신호가 켜지는 등 잇따른 교통 호재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이 급속도로 소진돼 9월 17일 모두 완판됐다.

인천도시공사는 “미분양 물량이 모두 해소된 것은 서울5호선(가칭 ‘김포한강선’)의 검단 연장에 대한 기대감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공급 감소 예측, 3기 신도시 공급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 광역교통망 대책
검단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 광역교통망 대책

인천도시공사는 서울5호선 검단 연장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공사가 하반기 민간 시행사에 공급 예정인 2단계 용지와 민간시행사들이 분양 예정인 1단계 공동주택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수도권 1~3기 신도시를 망라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담은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시점은 10월 이후로 예상된다.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은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경유해 김포 양곡을 잇는 노선이다.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서울5호선 연장선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건설계획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5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5호선 연장사업을 ‘수도권 서북부 1·2기 신도시 보완 방안’에도 포함시켰다.

또, 7월에는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때 김포한강선 타당성조사 결과를 2021년 고시 예정인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2호선 2028년 개통 후 김포ㆍ일산까지 연장”

여기다 지난 8월 21일 인천2호선 검단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것도 분양을 앞둔 1단계 공동주택과 검단신도시 2단계 토지공급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은 기존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출발해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4.45㎞ 구간(정거장 3곳)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4년 착공 예정이다.

인천2호선 연장선은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계양역~검단신도시 6.9㎞ 구간) 중 세 번째 역에서 환승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시는 사업비 4126억 원을 투입해 2028년 개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인천2호선은 향후 검단을 경유해 김포와 일산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 발표한 수도권 서북부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에 인천2호선의 김포·일산 연장이 포함됐다.

연장 노선은 불로지구~걸포북변역~킨텍스역~주엽역~일산역 등 약 12㎞ 노선을 연장해 GTX-A 노선(파주~동탄 노선)과 연결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중 최적 노선을 마련하고 인천시·경기도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까지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 다.

이미 확정된 인천1호선 검단 연장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인천2호선 검단 연장 후 GTX-A 노선 연결, 서울9호선 공항철도 연결(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 계양역 연결)이 현실화하면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검단신도시는 총1118만㎡(약 338만2300평) 규모로 1단계 387만㎡(117만평)를 이미 시행사에 공급했다. 2단계 토지 면적은 419만㎡(127만평), 3단계는 312만㎡(94만평)인데, 인천도시공사는 하반기에 2단계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와 LH는 현재 2단계 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 단지내 AA15, AA16, AB17, AA23, AB18 블록 등 총 5개 필지를 공급한다. 내년 3월엔 3단계 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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