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부평계양지사, 거주불명 수급대상자 발굴 추진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 부평계양지사(지사장 조혜연)는 거주불명등록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 발굴과 신청안내를 이달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초연금 30만 원 인상 계획이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노인부터 지난 4월에 조기 시행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올해를 수급 사각지대에 놓인 만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 노인 발굴과 홍보가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이에 기초연금 수급 가능성이 있는 최근 5년 이내 거주불명등록 기초연금 미수급 노인을 우선으로 조사해 기초연금을 신청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조사 대상자 선정 단계에서부터 조사, 신청 안내, 제도 홍보 등 전 과정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는 한편, 거주불명등록 노인의 특성을 고려해 현수막을 게시하고 노숙인 쉼터ㆍ무료급식소와 같은 곳을 방문해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 사정으로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해 신청을 꺼리는 노인들을 위해 본인이 원하는 상담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주불명으로 등록된 상태에서도 기초연금 수급이 가능하며, 채무관계로 급여 압류를 걱정하는 노인은 압류 방지 통장으로 안전하게 매달 수급할 수 있다.

기초연금 수급 상담이나 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공단 지사ㆍ상담센터 또는 공단 콜센터(국번 없이 1355)로 하면 된다.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읍면사무소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조혜연 지사장은 “이번 발굴조사로 기초연금 혜택이 더욱 필요한 거주불명등록 노인들이 기초연금을 받아 좀 더 안정된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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