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인하멘토링 발대식, 9~12월 활동
인천 35개 초?중?고·특수 학교 학생들 만나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하대생과 인천지역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들이 멘토와 멘티로 만난다.

인하대는 인하대생 160명과 인천 초?중?고, 특수학교 35개가 함께하는 '2019 하반기 인하멘토링'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멘토링 활동은 대학생 1명이 초?중?고교생 1~2명을 맡아 국어·수학·영어 등 부족한 교과목을 가르쳐주고 예체능 활동과 현장 체험 등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멘토로 나선 학생들은 학교생활, 장래 희망 등을 함께 나누며 학습 도우미 이상의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인하멘토링은 인천시와 함께 하는 대학생 지식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해 인천지역 초?중?고교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공백을 채워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가 멘토 활동비를 지원하고, 인하대 사범대학과 공과대학, 의과대학 등 학생들이 멘토로 나선다. 지난 10일에는 인하대 학생회관에서 발대식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지훈(20, 행정학과 1학년) 학생은 “우리 인하멘토링이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언니, 오빠, 누나, 형처럼 늘 가까이 할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 활동기간이 4개월이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아이들에게 모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지난 10일 학생회관에서 ‘2019 하반기 인하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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