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는 10일 송도 G타워에서 중국 랴오닝성 자유무역구 선양관리위원회와 만나 한ㆍ중 경제특구 간 상생을 논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선양시는 경제특구 간 상생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제공ㆍ인천시)

선양시 대표단은 경제무역ㆍ스마트도시ㆍ경제자유구역 분야 교류ㆍ협력과 우호관계 확대를 위해 인천시를 방문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장레이(?雷) 선양시위원회 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선양관리위원회를 대표해 유병윤 차장과 왕즈페이(王知非) 부주임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과학기술 분야 협력과 스마트도시 경험 공유 ▲투자유치 경험 공유와 애로사항 협의 ▲개발ㆍ운영 정보 교류 ▲상호 방문과 실무ㆍ인적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선양시는 2014년 6월 자매도시 체결 후 인차이나 포럼, 세계 겨울도시 시장 회의 참석, 공무원 상호 파견, 시정부 대표단의 민간업체 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랴오닝성 자유무역구 선양지구는 선양시 남부에 위치해 육로 교통망과 공항ㆍ항만 기능을 두루 갖춘 지리적 강점을 가진 곳이다. 로봇과 스마트 제조, 신ㆍ재생 에너지 등 첨단 제조업과 하이테크 산업 등 신흥 산업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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