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2020년 스마트산단’ 최종선정
인천 남동산단, ‘2020년 스마트산단’ 최종선정
  • 이종선 기자
  • 승인 2019.09.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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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 산학연 협력 인프라 등 높은 점수
구조고도화사업과 시너지 효과 기대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2020년 스마트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최종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020년 스마트산단’으로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6일 진행한 '2020년 스마트산업단지' 선정 발표심사 모습 (자료제공 인천시)
지난 9월 6일 진행한 '2020년 스마트산업단지' 선정 발표심사 모습 (자료제공 인천시)

‘2020년 스마트산단’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해 제조혁신과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해 산업단지 체질을 개선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인천을 비롯해 국내 8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정부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산단에 2차 현장실사, 3차 발표심사를 진행한 결과, 인천 남동과 경북 구미 2곳은 ‘2020년 스마트산단’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산단은 개별기업의 혁신을 넘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산업단지 내 기업 간 데이터 연결·공유하고, 업종별 가치사슬로 묶인 기업들이 서로 연계해 스마트화되는 산업단지이다. 제조혁신으로 기업생산성을 늘리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쾌적한 근로·정착 환경을 갖춰 노동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미래형 산단이다.

이번 평가에서 남동산단은 ▲공항·항만·고속도로·도시철도망이 동시에 갖춰진 최적 광역교통망▲대학·연구기관 등 풍부한 산학연 협력인프라 ▲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구축 플랫폼 활용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과의 연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공장 어워즈와 인스로드 등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 제조업구조고도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등의 노력도 이번 선정에 한몫했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앞으로 남동국가산단에 스마트공장과 제조데이터 센터, 통합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제조혁신을 이루고, 노동자통합복지센터와 스마트 편의시설 등을 건립해 근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환경·안전 관제시스템 등 스마트 통합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로써 현재 추진 중인 송도 스마트시티, 바이오헬스, 개인형자율항공기(PAV:Personal Air Vehicle)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산단으로 조성한다.

또한, 스마트산단 선정으로 이미 추진하고 있는 구조고도화사업과 재생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구조고도화사업과 재생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스마트산단 구축에 투입하면, 남동산단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설 노후화, 노동자 편의시설 부족, 영세기업 증가에 따른 고용 질 악화로 산업단지에 청년층 취업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산업단지 제조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