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화지구 악취 민원 주물공장 이전 합의
인천 도화지구 악취 민원 주물공장 이전 합의
  • 이보렴 기자
  • 승인 2019.09.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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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까지 토지 소유ㆍ사용권 인천도시공사로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 악취 민원의 주요 원인인 주물공장을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주물공장을 운영하는 A사와 지난 5월 공장 이전을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 이후 토지가격ㆍ매입조건 등을 협의해 최근 토지매매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합의서 체결엔 시, 인천도시공사, A사, 도화지구 환경대책위원회가 참여했다.

이번 합의로 시, 인천도시공사, A사는 제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내년 10월까지 공장 토지 소유권과 사용권을 인천도시공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9일 오후 2시 20분, 인천시청에서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악취민원 A기업 이전 문제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9일 오후 2시 20분 시청에서 도화지구 악취 민원 주물공장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해당 주물공장은 도화지구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지난해 2월 입주한 도화동 e편한세상 아파트와 주민들은 공장 이전을 요구했다. 이에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도화지구 환경대책위원회와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했다.

A사는 합의 체결일로부터 1개월 안에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 안에 공장 건물과 시설물을 철거ㆍ이전하기로 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매매대금을 지급하고 공장 토지를 취득하기로 했다. 토지 면적은 약 5300㎡(1600평)이고, 매매가는 A사의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매매한 토지에는 주민의견 등을 고려해 적합한 건물을 지어 활용할 예정이다.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도화지구 안에는 악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공장이 17개 더 있다”며 “정화작업으로 악취 민원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