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11공구 '바이오용지 확대' 개발계획변경 승인 후속 조치
클러스터 신규 입주수요와 국내기업 연계 투자유치 방안 분석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원재 청장)이 송도지구 바이오클러스터를 확대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지난 5일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인천경제청은 연구용역을 통해 기존 5ㆍ7공구에 조성돼 있는 바이오단지와 11공구에 들어설 바이오단지를 통합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송도 11공구 개발계획 변경에 따른 후속조치로, 용역 기간은 올해 12월까지 약 4개월이다. 인천경제청은 10월경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12월에 최종보고를 거쳐 완료한다.

앞서 경제청은 올해 5월 송도 11공구의 개발계획을 변경해 바이오단지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한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고, 산자부는 6월 28일 원안대로 승인했다.

연구용역은 산업정책 분야 전문 컨설팅기관인 더비앤아이(주)가 맡았다. 경제청은 9월 5일 이원재 청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연말까지 신규 입주수요를 발굴하고, 국내기업과 연계 할 수 있는 앵커시설 유치 방안을 찾아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확대하고, 통합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재 청장은 “그간 경제청이 쌓은 노하우와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효적이고 차별화된 방안을 수립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질적 성장을 위한 체계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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