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비상근무... 태풍 초속 25m이상 시 운행 중단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인천도시철도가 감속 운행에 들어갔다. 인천도시철도 개통 이후 20년만에 첫 비상운행이다.

인천교통공사는 태풍 영향으로 1시 30분 현재 초속 17m를 기록하자 지상구간에 감속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철도는 풍속이 초속 20~25m일 경우 지상구간을 시속 40km로 감속 운행하는데, 초속 17m를 기록했더라도 태풍이 위력을 더해가자 종합관제실 판단으로 감속운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속 지상구간은 인천1호선의 경우 박촌역-계양역 구간으로 짧고, 인천2호선은 서구와 남동구 일부 구간에 감속 운행에 들어갔다. 공사는 초속 25m 이상이면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0시 현재 태풍 '링링' 이동 경로.(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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