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경진대회 출품작 전시, 다양한 강연도 마련
인하부고·정석과학고 학생들도 참여, 성과물 전시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하대가 '공학 축제'를 열고 학생들의 숨은 실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등 올가을 수확에 나섰다. 

인하대는 오는 5~6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제7회 인하공학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학페스티벌은 공대 학생들의 숨은 실력을 겨룬 경진대회 시상식과 전시,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특강으로 구성됐다.

'인하 종합설계 경진대회' '인하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출품작은 60주년기념관 로비에서 전시되고,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4팀은 학교 대표로 전국대회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하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종합설계 교과목 성과를 알리기 위한 대회로 올해에는 공대 18개 팀이 참가했다. 

‘인하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학생 스스로 디자인하는 커리어’를 주제로 자아 탐색, 학업 성과, 비교과 활동 자료를 묶어 전시한다.

‘인하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포스터 심사와 시상식이 열린다.

강연에는 다학년연구프로젝트(Vertically Integrated Projects: VIP) 컨소시엄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에드워드 J. 코일(Edward J. Coyle) 교수가 ‘VIP 프로그램과 컨소시엄 :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협력할 수 있는 교육’을 주제로 나설 예정이다. 

인하대 김학일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와 대만 국립동화대 젠유 첸(Jen-Yeu Chen) 전기공학과 교수는 해외 교류 프로그램 특강을 연다.

김학일 교수는 ‘설계 교과목으로서 VIP 교과의 교육적 의미’, Jen-Yeu Chen 교수는 ‘대만 국립동화대학의 VIP교과 운영현황’을 주제로 다룬다. 

‘TEDxInhaU 융합커뮤니케이터되기 프로젝트’도 함께 열린다. 사회적 이슈를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고 지식 습득을 통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육성을 위한 시간이다.

또, ‘찾아가는 직무설명회’도 함께 열리는데, 첫 날은 절삭공구 인적자원 개발 협의체가 절삭공구와 정밀가공산업 동향을, 관련 분야 선도기업인 'YG-1'은 직무현장을 소개한다. 둘째 날은 한국 BEMS 협회에서 건물에너지관리스템(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공학페스티벌에는 인하사대부고와 정석항공과학고 학생들도 참여한다. 이들은 인하대 캠퍼스 투어를 갖고 공학도들의 설계 프로젝트에도 참관한다.

인하사대부고 전산부와 물리부는 각각 전산 프로그램과 시제품들을 전시하고, 정석항공과학고 무인항공연구반은 직접 제작한 드론 등 창의공학설계 수업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을 선보인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교내에서 열리는 각종 공과대학 행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교내?외 활동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았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공학페스티벌’을 찾은 사람들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 인하대)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