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로드 시간여행도 운영할 계획”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고 있는 오래된 가게와 전통시장 등 57곳을 소개하는 관광 책자 ‘인천 빈티지 로드’를 발간했다.

‘인천 빈티지 로드’ 표지.(제공ㆍ인천관광공사)

이 책자는 인천의 구ㆍ군 5개(중구ㆍ동구ㆍ부평구ㆍ남동구ㆍ강화군)에 있는 오래된 가게 24곳과 전통시장 3곳, 오래된 공간을 복원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도시재생 공간 30곳을 소개하고 있다.

오래된 가게는 앞서 인천도서역사관이 펴낸 학술조사 보고서 ‘오래된 가게 인천 노포’ 중에서 선별했다. 1940년대 초반 개업한 가족 구두 전문점 ‘의흥덕 양화점’과 70년 전통의 ‘삼강설렁탕’, 45년을 이어온 ‘칠성문구사’ 등을 소개한다.

전통시장은 오래된 가게와 이어진 주변 시장 3곳이다. 100년 역사의 신포국제시장과 50년대 조성된 부평깡시장, 점포 440여 개가 모여 있어 만물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부평종합시장을 도보 관광코스로 꼽았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 공간으로 근대 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중구 개항장거리와 창고 카페, 인천 내항 사일로 벽화 등 30곳을 소개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앞으로 국내외 주요 관광 박람회 홍보부스에 인천빈티지로드 테마를 활용하고, 올 가을 여행주간 프로그램인 ‘여행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천빈티지로드 시간여행’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천 빈티지 로드’ 책자는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travelicn.or.kr)와 인천투어 사이트(http://itour.incheon.go.kr)에서 전자파일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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