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마켓의 미래, 과연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주제로 진행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부평 캠프마켓 시민 컨퍼런스가 11월 1~2일 동안 개최한다.

인천시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회(공동위원장, 최용규 변호사)는 지난 29일 ‘제6회 시민참여위원회’를 개최해 캠프마켓 시민 컨퍼런스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캠프마켓 군수품재활용센터(DRMO) 내 복합오염토양 정화용역 추진사항 등을 논의했다.

인천시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29일 ‘제6회 시민참여위원회’를 개최해 캠프마켓 시민 컨퍼런스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캠프마켓 군수품재활용센터(DRMO) 내 복합오염토양 정화용역 추진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한 캠프마켓 컨퍼런스는 ‘부평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주제는 ‘캠프마켓의 미래, 과연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이며,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다.

1일 차는 캠프마켓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분과별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2일 차는 캠프마켓 시민투어, 사진전시, 부스 운영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한다. 첫날 장소는 부평 아트센터로 협의 중이며, 둘째 날은 미정이다.

33명의 시민참여위원 중 8명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추진기획단’은 9월 내 세부적인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민참여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캠프마켓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군기지 반환 이후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국방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프마켓 DRMO 내 복합오염토양 정화용역’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화용역 감독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12월까지 추가조사와 선행연구를 포함한 실시설계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민참여위원회는 시민들에게 투명한 정화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현장확인이 가능한 폐쇄(CC)TV 설치 등을 요구하며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캠프마켓 부지에 조성될 신촌공원 명칭 변경하는 것과 관련해 시민참여위원회는 “급하게 컨퍼런스에서 결론을 내기보단, 컨퍼런스를 거쳐 시민들에게 더 캠프마켓을 알린 다음 차분히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민참여위는 신촌공원 이름에 한계가 있다며 부평미군기지 일원 지역의 역사성과 지역성 등을 고려해 공원 명칭을 공모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민참여위원회는 신촌공원 명칭 시민공모를 받은 뒤, 11월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시민공모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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