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6시 최종 마감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시가 수돗물 적수(붉은 물) 피해를 받은 서구·강화·영종 주민들로부터 보상 접수를 시작한 17일 만에 3만4222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이 올린 수돗물 적수 피해 사례 사진.(인천투데이 자료사진)

시는 이달 12일부터 시작한 붉은 물 피해보상 접수가 28일까지 총 3만4222명의 시민이 69억3120만 원의 보상금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이중 일반시민 3만3722명(52억9043만 원), 소상공인 500명(16억4077만 원)이 접수했으며 평균 보상신청 금액은 일반시민 15만6880원(세대별), 소상공인 328만1540원(업체별)이었다.

지역별 접수현황은 서구 당하동이 총 4830명(온라인 1157명, 현장 36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라2동(3673명), 검암경서동(3112명), 검단동(2375명)순이었다. 중구 용유동은 6건으로 가장 적었다.

시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가 완료되면 수돗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회통념 범위 내에서 피해금액을 재산정해 확정된 보상금액을 개별안내 할 계획이다.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접수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최종 마감하기에 아직 피해보상을 신청하지 않은 주민들은 가까운 피해지역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서둘러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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