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요 분석?공유교통 검토 등 정책 모색
9월 주민설명회?12월 중간보고회 개최 예정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구는 28일 송도 내부교통편 증진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천연구원과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용역은 송도 교통수요 분석(OD조사)을 통해 기존 교통서비스 한계를 파악하고 추진 가능한 사업을 모색하기 마련됐다. 주요 과업으로는 대중교통, 도로체계, 공유자전거 등 송도 내부교통 진단과 관련 법?제도 검토, 주민 교통수요 분석, 공유교통 서비스 검토 등이 있다.

송도국제도시 전경.

구는 28일 연수구청 대상황실에서 시?구 관계자와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내부교통편 증진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인천연구원 석종수 선임연구원이 책임연구원으로 참석해 과업 내용과 범위 등을 설명하고 관련 부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구는 내년 2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송도 내부순환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19일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12월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송도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통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겠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계기로 연수구가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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