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장애인?여성?보육 관련 사업보고 진행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 연수구가 내년 복지 분야 예산편성을 앞두고 토론회를 열어 저소득층 자활지원방안, 장애인복지, 여성친화도시사업, 보육서비스 등을 알렸다.

구는 27일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종사자, 복지담당 공무원, 연수구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분야 정책토론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복지정책 현안을 보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에 앞서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추진단 박경원 서기관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의 의미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연수구 사회보장과, 노인장애인과, 여성아동과, 출산보육과 부서장이 주요사업을 요약보고 했다.

(사진제공 ? 연수구)

구는 내년 복지 핵심 사업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 강화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과 의료급여 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신축?이전 ▲여성친화도시 조성 ▲결혼?출산 친화환경 조성 등을 꼽았다.

또한 신규 복지사업으로 ▲호국 보훈정신 선양사업 ▲자활근로자 심리?정서 지원 ▲개방형 경로당 운영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는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이사장을 좌장으로 권정호 인천대학교 교수, 김민 대구대학교 교수,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실장, 이완정 인하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자활?장애인?여성?보육 등 4개 분야를 발표했다.

권정호 교수는 저소득층 자활지원 방안으로 ‘직무교육의 체계화’와 ‘지역 특성을 살린 지원시스템 구축’, ‘일자리 관련 부서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강조했으며, 김민 교수는 ‘장애유형의 다양화에 따른 장애인등급제 폐지’, ‘민간전담협의체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제안했다. 또, 최유진 실장은 ‘연수구 여성친화도시 사업추진’에 대해, 이완정 교수는 ‘보육서비스 품질 제고’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오늘 제안된 정책들을 다시 한 번 살펴 향후 복지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연수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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