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부터 입문과정 교육 … 내년 마을기업 설립하려면 이수해야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가 9월 24일부터 마을기업 설립을 원하는 공동체와 단체, 법인, 개인 등을 대상으로 제물포 스마트타운 2층 대강의실에서 2019 하반기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이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마을단위 기업이다. 최소한 지역주민 5명 이상이 출자해야 설립할 수 있다.

내년 신규 마을기업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이번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입문과정 8시간과 심화과정 8시간으로 나뉜다. 9월 24일 입문과정 교육은 마을기업 육성사업 시행지침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안내하는 내용이다. 입문과정은 최소 5명 이상이 참가해야 한다.

심화과정은 9월 25일 마을기업 마케팅 전략 교육으로 이뤄진다. 이때 입문과정을 이수한 5명 이상이 모두 참석해야 한다. 그중 최소 2명 이상이 26일부터 방문컨설팅 일정을 잡아 3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비는 한 팀당 3만 원이다.

이번 교육은 마을기업 설립 희망자, 청년 참여형 마을기업 희망자, 마을기업에 관심이 있는 단체와 법인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9월 23일까지 이메일(dwcoop@daum.net)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사회적경제과(032-440-4962) 또는 인천시 마을기업 지원기관(032-503-7003)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내년 신규 마을기업 설립 신청은 올해 1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이후 각 구와 시에서 심사하고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승인받아야 마을기업으로 운영할 수 있다. 마을기업은 1차년도에 5000만 원, 2차년도에 3000만 원, 3차년도에 2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지 못하면 예비마을기업으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에는 현재 예비 마을기업을 포함해 마을기업 61개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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