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다방면 지원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경찰청이 SK와이번스·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함께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인천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로 인천경찰청장, 류준열 SK와이번스 대표이사, 이경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등, 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인천경찰청은 SK와이번스·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함께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경찰청)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에게 긴급생계·주거·의료·교육 등의 다각적인 방면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지원을 약속했다.

범죄피해자 지원은 SK와이번스의 기부금으로 이뤄진다. SK와이번스가 적십자에 기부하면, 경찰청은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적십자와 협의해 지원한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017년 9월 적십자 인천지사와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SK와이번스는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SK와이번스 홈경기 무료 야구 관람을 지원한다. 경기 쉬는 시간에는 야구장 내 대형 전광판으로 범죄피해자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홍보 동영상도 상영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범죄피해를 입은 분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SK와이번스?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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