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들이 기획ㆍ각본ㆍ연출한 동영상에서 열연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장들이 친환경 캠페인 영상에 출연했다. 특히 이 영상은 신입사원들이 기획ㆍ각본ㆍ연출을 맡아 'B급 감성'이 가득한 데다 사장들의 열연으로 눈길을 끈다.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페인) 시즌2’ 홍보 영상에 출연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장들.(사진제공ㆍ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장들이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페인) 시즌2’ 홍보 영상에 출연해 아낌없이 몸을 던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영상에는 김준 총괄 사장,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등이 출연한다.

사장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한 이유는 ‘나의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우리가 속한 환경을 푸른 빛으로 만들자’는 의미로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아.그.위.그. 캠페인(I Green We Green 캠페인, www.igreenwegreen.com)’에 보다 많은 이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다.

이번 영상은 신입사원들이 기획ㆍ각본ㆍ연출 관련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적으로 제작했다. 이 영상은 지난 21일부터 사내 채널과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내를 중심으로 시작한 ‘아.그.위.그.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이끌었다.

이달부터 시작한 시즌2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페이퍼타월은 한 장씩, 불필요한 출력물 대신 전자화면 활용, 비닐봉투ㆍ쇼핑백 대신 에코백 사용) ▲음식물 쓰레기 저감을 위해 식사할 때 잔반을 남기지 않기 ▲페트병 분리 배출 시 뚜껑과 라벨을 뜯어서 버려 폐플라스틱 재활용률 높이기 등으로 활동을 늘렸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이 UN환경계획 한국협회와 함께 추진하는 ‘아.그.위.그. 캠페인’은 사내 친환경 캠페인으로 시작해 울산항만공사와 울릉군청 등 공기업과 지자체로도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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