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 디자인어워드’ 수상 이어 두 번째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는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사진)’이 2019년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두 번째 해외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다.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사진제공ㆍ인천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ㆍ‘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출품작 1700여 개 중 5~7%만이 선정되는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둘레 525m, 높이 48m인 노후한 사일로에 페인트 86만 5400리터를 사용해 100일간 작업해서 완성됐다. 이는 인천시ㆍ인천항만공사ㆍ인천테크노파크ㆍ(주)한국TBT가 협업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야외 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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