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장관ㆍ도성훈 교육감ㆍ박찬대 국회의원 인천여고 방문
석면 제거와 외벽 마감재 교체 등 학교시설 안전 간담회 열어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유은혜 교육부 장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찬대(더불어민주당,연수갑)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시설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20일 연수구 연수동 소재 인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석면 관리 현황 등을 살피고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학교시설 안전 관련 간담회’에 참석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찬대 국회의원이 20일 열린 ‘학교시설 안전 관련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학교 석면 완전 제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은 학교 934곳 중 359곳에 석면 101만432㎡가 남아있다. 이날 박 의원은 유 장관에게 당초 계획에서 3년 앞당긴 2024년까지 완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 의원은 대형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외벽마감재 ‘드라이비트’의 조속한 교체를 위한 지원도 정부에 요청했다. 인천은 학교 73곳의 전체 건물 외벽 면적의 60% 이상을 드라이비트로 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담회에 앞서 유 장관은 “새 학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철저히 점검해야한다”며 “아이들에게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석면학교 제로화’를 연수구가 가장 먼저 실현하겠다”며 “국비 지원을 확보하는 등, 국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찬대 국회의원 등이 인천여고에서 ‘학교시설 안전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열렸다. 석면 제거, 외벽마감재 교체, 내진 보강, 신학기 안전관리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는 장우삼 시교육청 부교육감, 김강래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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