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까지 만 13세 이상 가구원 대상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9천 가구에 ‘2019년 인천광역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사회상태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기초 자료로 활용하려는 조사다.

조사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9천 가구 만 13세 이상 가구원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담을 실시한다.

조사는 분야별로 2년 동안 진행된다. 이번에는 인구, 주거와 교통, 사회통합,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안전, 교육 등 7개 부문을 조사하며, 내년에는 건강, 교육, 안전, 가구와 가족, 환경 등의 분야를 조사한다. 특히 소속감, 생활만족도 등 시민들이 느끼는 주관적 인식이 중요한 18개 지표는 매년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12월 말 시 홈페이지 및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또한 분야별 개선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각 소관부서에 전달된다.

인천시는 재정이 어려워져 2014년부터 5년 동안 사회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민선 7기에 들어 ‘데이터행정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매년 사회조사를 의무화했다.

김광용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조사는 시민 중심 정책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기초조사”라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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