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THE TEXT 1'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중구 ‘잇다스페이스’에서 오철민 작가의 사진_설치전 ‘THE TEXT(더 텍스트) 1’이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지난 9일 시작한 이 전시는 ‘THE NEXT’라는 3부작 전시의 첫 번째로, 부제는 ‘쓰다와 읽다의 변증법적 통일에 관한 일 고찰’이다.

오 작가는 사진에 텍스트와 회화를 결합한 작품과 설치미술을 내놓았다. 텅 빈 공간을 의도적으로 배치했는데, 작가가 아닌 관객이 의미를 부여해 작품을 완성하는 전시를 의도했다. 전시의 부제는 이러한 ‘작가와 관객의 대화’를 의미한다.

오 작가는 “인간의 구조적 한계로 영원히 알 수 없는 외부 세계를 사진 장치의 특성과 연관해 풀어내는 작업이다”라며 “주제와 관련한 고민은 앞으로 열 전시에서 말하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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