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업료ㆍ학교운영지원비 지원 ... 2021년부터 전면 시행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시행하는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을 위해 예산 124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본관 모습.(사진제공 시교육청)

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고교 3학년 학생 2만6000명의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부담한다.

고교 무상교육은 고등학생의 입학금ㆍ수업료ㆍ학교운영지원비ㆍ교과서구입비를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2학년까지로 확대하고 2021년에는 전면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중ㆍ고교 신입생 5만3000여 명의 교복비 142억 원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방송통신중ㆍ고교 급식비 2947억 원 ▲초ㆍ중ㆍ고교 교과서구입비 72억 원 ▲공립유치원 체험학습비 6억3000만 원 ▲초교 전 학년 현장학습 여행자 보험료 3억2000만 원을 지원하며 국내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아우르는 무상교육에 시동을 걸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무상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교육적으로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이면서 공정한 교육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대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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