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플러스 사업’으로 영세점포 매출 늘릴계획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연수구가 국내 지역화폐 중 가장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연수e음’의 영세점포 매출 확대를 위한 ‘혜택플러스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연수e음' 카드

구는 오는 26일부터 ‘혜택플러스 사업’ 시행을 원하는 영세점포에 대해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수e음 사용 시 결제액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외에 영세점포가 3~7% 추가할인을 해주면 구가 2%를 추가 할인해준다는 것이 골자다.

연수구 지역 내 사업자 중 전년도 매출이 3억 원 미만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300곳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혜택플러스 점포’에서 연수e음을 사용할 경우 10% 캐시백에 연수구 추가부담을 포함한 점포 선할인으로 총 혜택이 15~19%에 이를 전망이다.

구는 영세점포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파급효과 확산을 위해 ‘혜택플러스 점포’ 선할인 규모에 따라 파랑색(3%), 노랑색,(5%) 빨강색(7%) 등 업소별로 다른 색 간판을 제작해 입구에 부착한다.

‘혜택플러스 점포’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과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등을 지참해 연수구청 4층 경제지원과(032-749-7792)로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라며 “오는 9월 예산토론회 등으로 주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연수e음 시즌2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연수e음 최초 발행일인 6월 29일부터 사용해 점포가 부담한 카드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1차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부가가치세표준증명, 본인신분증 등을 구비해 연수구청 홈페이지나 연수구청 1층 송죽원을 찾아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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