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주체 ‘비영리법인ㆍ협동조합ㆍ사회적기업’ 등 대상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회주택을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모집키로 했다. LH는 인천시와 경기 안산시에 사회주택 150호를 공급하고 이를 운영할 임대 사업자를 공모키로 했으며, 신청 자격은 사회적 경제주체다.

LH가 공모하는 사회주택 150호 중 인천에 공급하는 물량은 5개 동 43호이다. 공모 신청 자격이 주어지는 사회적 경제주체는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대학 등이다.

공모를 희망하는 사회적 경제주체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의 양식을 작성해 주거복지재단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LH는 심의를 거쳐 임대사업 주체를 선정한 뒤, 내달 4일부터 운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주거복지재단 홈페이지(www.hw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는 현재까지 사회적 경제주체 22곳에 사회주택 347호를 공급해 운영하고 있다. LH는 인천과 안산에서 매입한 임대주택을 공모로 선정한 사회적 경제주체에 운영을 맡긴 뒤, 저소득 청년층에 저렴하게 임대할 계획이다.

LH 사회주택 임차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만 19∼39세 청년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자(3인 기준 월 378만 원)이다.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공유주택으로 운영하는 전주 달팽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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