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국토부 철도국장 만나 GTX-B 현황 점검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다음주 21일 나올 예정이다.

민경욱(왼쪽)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황성규(오른쪽) 국토부 철도국장을 만나 GTX-B노선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연수구을)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을 만나 GTX-B노선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조기 개통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의원은 “2년여 간 끌어온 GTX-B노선의 예타를 조속히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다음 주 예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개통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성규 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예타 결과를 조속히 도출하고, 기본 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신속히 착수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비 지원도 필요한 만큼 국회에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국회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GTX-B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타를 통과하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지 결정하게 된다.

GTX-A와 C노선이 민자로 추진되는 점을 고려할 때, GTX-B노선 또한 민자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GTX-B노선 사업은 인천 송도~부평~부천~여의도∼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까지 80km 구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으로 5조9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8월 예타 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착공 후 2025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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