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새 광장 ‘인천愛(애)뜰’ 10월 12일 개장
인천시청 새 광장 ‘인천愛(애)뜰’ 10월 12일 개장
  • 김갑봉 기자
  • 승인 2019.08.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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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하반기 ‘수돗물ㆍ소통ㆍ일자리ㆍ돌봄ㆍ복지’에 역점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13일 오후 국장들과 간부 회의를 열고 실ㆍ국별 하반기 중점사업을 점검했다. 시는 주로 수돗물 정책, 소통 강화, 일자리와 복지 확대, 시 재정 건전화 정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우선 시는 지난 5일 정상화 선언 이후 12일부터 서구 공촌정수장 수계지역 수돗물 사고 피해보상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첫 날인 12일 기준 719명이 피해보상을 신청했다.

시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접수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행정복지센터 33개와(접수기간, 8.12. ~ 8.30.) 300세대 이상 아파트관리사무소(8.19. ~ 8.25.) 149개를 접수창구로 운영하고, 온라인 우편은 12일부터 30일까지 접수키로 했다.

피해보상 신청항목은 생수구입비, 필터 교체비, 의료비, 수질검사비, 가게 영업피해와 관련한 직ㆍ간접적 제반 비용(소상공인) 등이다. 시는 보상 신청을 마무리하면 변호사와 손해사정사 등의 자문을 받아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8월 말부터 조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시점은 시운전을 포함해 9월 30일인데, 8월 6일 현재 공정률은 98.6%이다.

시는 소통과 협치 확대를 위해 인천민관동행위원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는 박 시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시는 조례를 제정한 만큼 민관협치 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시민대표, 시장) 2명, 부위원장 1명 포함 40명 이내로 구성하며, 임기는 2년이고 2회에 한하여 연임 가능하다. 위원은 시민,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또 정보공개율을 높이기로 했다. 6월말 기준 인천시의 원문정보공개율은 59.6%로 국내 평균 49.8%보다 높아 17개 중 10위를 기록했지만, 특ㆍ광역시(8개) 평균 70.5%보다는 낮아 6위를 기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8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8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시는 소통 광장 역할을 하게 될 시청 앞 새 광장 인천愛(애)뜰을 10월 12일 개장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시민의 날(10월 15일) 기념행사를 새롭게 탈바꿈한 인천愛뜰에서 협치한마당과 시민의 날 문화행사(10.11.∼13.) 등과 연계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공동돌봄’으로 육아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중 하나가 ‘안전 돌봄’ 공간을 제공하고 공동육아 활동을 지원하는 ‘인천형 혁신 육아카페’이다. 시는 우선 서구 등에 3개소를 시범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일자리 확대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노인 일자리와 관련해 ‘실버스마트폰소통강사’처럼 반응이 좋은 사업에 이번 3회 추가경정예산에 예산을 반영해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인천청년네트워크가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제안한 청년 월세 지원, 초기 창업자 지원, 기술창업기업 안전공제제도 등의 정책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게 하반기에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박남춘 시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 인천복지기준선 설정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준비하게 했고, 내년 7월 예정인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에 시민 편의를 최우선 하겠다고 했으며, 부평경찰학교 이전토지에 구축하는 출산‧육아종합인프라 구축과 남동산단 스마트산업단지 지정, 서구 에코사이언스파크 연구개발특구 유치도 역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수돗물 사태를 겪으며 공직자가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시민들도 그 마음을 알아주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번 주 온라인 접수에 이어 다음 주 현장접수에도 많은 공직자들이 파견된다”며 “시 구성원 모두가 시민들의 고통에 통감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성심껏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버스 준공영제 개선과 노선개편, 월미바다열차 개통, 동구 배다리 3구간 지하도로, 지하상가 조례 개정, 장기미집행 도로와 공원 해결 등 오랫동안 방치됐던 현안들이 수면 위로 부상했고, 진심을 다해 갈등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전체 시민의 이해를 담아 당장 어려움이 있더라도 피하지 않고 해결에 진심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인천시가 조성 중인 인천애뜰. (사진 정양지 기자)
인천시가 조성 중인 인천애뜰. (사진 정양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