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회 임시회 본회의 열어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천 미추홀구의원들이 NO 아베 피켓을 들고있다.(사진제공 미추홀구의회)

구의회는 13일 제24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구의회는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이 일본기업들에게 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을 빌미로 지난 2일 일본정부가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이라는 합의를 이룬 2019년 G20 오사카 정상회의 선언과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원칙적인 다자 무역 체제를 견지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은 “일본정부는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을 신속히 철회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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