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ㆍ김교흥 공동위원장…12일 호사카 유지 교수 시국강연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윤관석)은 일본 아베정부의 수출규제조치에 대응해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경제침략대책위는 일본의 경제 도발로 예상되는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대책위는 인천 기업과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경제침략대책위 위원장은 유동수(계양갑) 국회의원과 김교흥 서구갑지역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인천시당 지역위원장과 광역의원ㆍ기초의원 등이 대거 참여키로 했다.

윤관석 시당위원장은 “일본경제침략대책위를 통해 인천시와 시당 간 긴밀한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현황파악과 의견수렴을 위해 인천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주요 관계부서, 분야별 연구기관들과 대응 상황을 공유할 수 있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또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산업과 경제성장의 동력을 만들고, 나아가 인천의 미래를 바꾸고 도약의 전환점이 될 수 있게 원팀 정신으로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인천시당 대책위는 우선 인천 피해업체와 간담회, 부품 소재 제조업 육성 정책연구 등을 곧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 정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2일 저녁 7시 인천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를 초청해 시국강연회를 개최하며, 향후 릴레이 피켓시위와 서명운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일본 경제보복 극복 의지를 모으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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