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미와 편의성 한층 더 보강

▲ 4월 17일부터 시판에 들어가는 GM대우 토스카 새 모델.

GM대우가 세련미와 편의성을 한층 더 보강한 토스카 새 모델을 개발, 4월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유명가수 서태지를 모델로 한 ‘진보를 향한 열정’이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중형차 시장에서 인기를 모았던 토스카의 새 모델을 출시한 것.

GM대우는 “업그레이드된 토스카 새 모델은 활동적이고 개성이 강한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했다”며 “한층 더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전면 그릴디자인에 변화를 줬고, 실내는 고급스러운 월넛우드그레인(Walnut Wood Grain)을 센터페시아까지 확대 적용해 품격 높은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디오 디자인도 심플하게 바꿔 산뜻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운전자의 버튼조작도 보다 간편해졌다.

GM대우는 국내 중형차시장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해 주로 고급대형차에만 적용하던 각종 편의사양을 중형차에도 적용했다. 중형차이지만 대형차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특히, 국내 중형차에서는 최초로 리어뷰(Rear-view)카메라(선택 사양)를 설치해 주차 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상어지느러미 모양의 샤크핀(Shark-fin)안테나를 채택함으로써 뛰어난 전파수신과 더불어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별도의 유선연결 없이 휴대폰 통화가 가능한 블루투스기능을 새롭게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릭 라벨(Rick LaBelle) GM대우 부사장은 “토스카는 동급 최초 6단 자동변속기와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해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새 토스카는 국내 중형차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차량”이라며 “침체된 국내 중형차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스카 새 모델은 부평공장에서 생산한다. 차량가격은 L6 2.0모델이 1805만원(자동변속기 선택 시 179만원 추가)이고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되는 L6 2.0 SX모델과 L6 2.0 CDX모델, L6 2.5모델은 각각 2166만, 2353만, 274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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