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중심 승진, 공정한 전보 인사”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가 민선 7기 2번째 보충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8월 5일 자로 1435명에 대한 승진ㆍ전보ㆍ전출입 인사를 2일 발표했다.

우선 2급으로 승진한 유지훈 전 재정기획관은 부평구 부구청장으로 발령 났다. 비서실장은 김광 전 비서관이 맡기로 했고, 한세원 전 비서실장은 미추홀구 부구청장(3급) 발령을 받았다.

3급 부이사관 인사는 건강체육국장 박규웅, 교통국장 조동희, 인천종합건설본부장 유호상, 도시균형계획국장 김기문, 재정기획관 홍준호, 주택녹지국장 정동석,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윤현모,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 박종식, 인재개발원장 이홍범 등이다.

4급 서기관 과장에 해당하는 주요 인사는 중 우선 예산담당관은 송태영 전 기획팀장이 맡기로 했고, 인사과장은 정명자 서기관이 발령 났다. 같은 4급인 동구 부구청장은 이승학, 옹진군 부군수는 오영철 서기관이 발령 났다.

이밖에 4급 인사는 김복실 상수도사업본부업무부장, 최경주 납세협력담당관, 김재범 안전정책과장, 이재충 자원순환과장, 김진성 수돗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운영TF단장, 백민숙 문화재과장, 엄순흥 법무담당관, 권오훈 자활증진과장, 윤재석 육아지원과장, 정인숙 다문화과장. 송영관 특별사법경찰과장, 강병진 건강증진과장, 이혁성 교통정책과장, 임현택 노동인권과장, 고은화 보육정책과장, 김공도 사회재난과장, 이남주 산업진흥과장, 장명호 수산정수사업소장, 김병건 인천대공원사업소장, 김천기 공원조성과장, 안광찬 위생안전과장, 류윤기 부대이전개발과장, 김영화 종건 도로관리부장, 김병욱 재난상황과장, 전익찬 자연재난과장 등이다.

인천시청

시는 이번 인사에 8월 5일자 조직개편과 5급이상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인사요인을 반영했다. 상수도분야, 시민안전분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인력을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수돗물 사고 정상화와 상수도사업본부 조직 안정화를 위해 단계별 인적 쇄신을 통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우선 1단계로 상수도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 본청보다 결원을 충원하고, 수돗물피해 보상심의위원회 TF를 구성하여 신속한 보상절차가 진행될 수 있게 했다고 부연했다.

시는 2단계로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신규공무원 배치와 군구 교류를 통해 결원을 해소하고, 2020년 1월 정기인사 때 전문직위를 추가 확대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는 승진 인사 전보에 대해 “일과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고 현안사업에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4급 이상 자리에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발탁 승진하고, 발탁 승진자 위주로 주요 현안부서에 전진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전보 인사에 대해서는 ‘직원이 공감하는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인사’를 위해 필수 보직기간 1년 6개월을 준수하고, 고충이 있는 경우 사전에 의견을 받아, 내부직원으로 구성된 공감인사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개인이 희망하는 전보 인사 의견을 수렴해 각 실·국에서 추천한 인사를 최대한 반영할 수있게 하고, 격무·기피부서 직원의 희망부서 반영하는 등 일하는 공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경 썼다고 부연했다.

시는 소수직렬 승진격차 해소도 신경 쓰려고 했다고 밝혔다. 직렬별 승진 소요 연수 등 승진 형평성을 고려해 복수직 정원직위를 세무, 전산, 사회복지, 녹지, 사서, 지적직 등에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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