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기준 폭염주의보 발효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수도권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한다.

수도권기상청은 2일 인천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최소 33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으로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마시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직장의 경우 짧게 자주 휴식시간을 가지며 건강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건설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을 항상 준수하고, 취약시간(오후 2~5시)에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창문을 개방해 지속해서 환기를 하며 적정 사육 밀도를 유지해야 한다. 물 분무 장치도 설치해 복사열을 낮춰 폭염에 대비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양식 어장에서는 얼음을 넣는 등 수온 상승을 억제하고 어류 폐사 시 신속하게 방역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무더위 쉼터도 이용하면 좋다. 외부에 외출 중인 경우나 자택에 냉방기가 없는 경우, 가장 해가 뜨거울 때는 인근 무더위쉼터로 이동해 더위를 피할 수 있다.

동네별 무더위 쉼터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www.safekorea.go.kr)와 ‘안전디딤돌’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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