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대형 무더위쉼터 운영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폭염을 대비해 삼산월드체육관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운영 기간과 시간은 1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무더위쉼터로 운영하는 삼산월드체육관 1층 주경기장 면적은 2300㎡로, 500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휴식 공간과 놀이 공간을 구분해 운영한다.

삼산월드체육관 무더위쉼터.(사진제공ㆍ부평구)

휴식 공간은 대형 TV 시청과 취침 공간 등으로, 놀이 공간은 어린이 놀이방과 책방,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건강 상담, 노인일자리 상담, 태극권 무료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프로그램 진행은 부평구 보건소와 청천보건지소, 노인인력개발센터, 힐링센터,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등이 돕는다.

부평구는 이 무더위쉼터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인천시 재정지원을 받았으며, 도담도담장난감월드와 부개도서관에서 장난감과 도서를 기증받았다.

부평구 관계자는 “건강 취약계층이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준비했다”며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삼산월드체육관 등 구에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를 자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철 무더위쉼터 운영 정보는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부평구가 운영하는 무더위쉼터 정보는 부평구 홈페이지(www.icbp.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 안전총괄과(032-509-6365)로 전화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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