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코맥스 등 민간기업 현물자재 지원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시 동구 만석동 9번지 일대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동구는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으로 ‘만석동 철길 새뜰마을사업’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생활 기반 시설과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인건비를 제공하고,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가 집수리를 시행한다.

현재 만석동의 새뜰마을사업 대상 구역에는 70여 세대가 거주중이며 이중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전체 87%가 넘는 57가구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집수리 교육을 수료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주민 스스로 살고 있는 마을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사례로 남아 그 의미가 깊다.

구 관계자는 “기존사업의 단점이었던 수혜자의 자부담 조건이 경감돼 원활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만간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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