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목요 야간민원실’ 운영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 낮에 교육청이나 학교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8월 1일부터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목요 야간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본관 전경 사진.

야간민원실은 서울·부산·대전 등 타 시도 교육청에서 일부 시행하고 있다. 야간민원실 운영을 위해 시교육청 직원들은 목요일마다 교대로 한 명씩 연장근무하며 민원 업무를 처리한다.

졸업증명서, 생활기록부, 검정고시 합격증, 성적증명서 등 나이스(NEIS) 발급가능 민원은 즉시 발급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으로 신청한 여러 가지 증명 민원도 야간에 수령할 수 있다.

건의사항 접수와 민원상담도 가능하다. 당일 상담이 어려운 경우 다음날 업무담당자가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해 상담하는 콜백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기존 ‘민원증명 예약신청 서비스’도 개선해 발급대상 종류를 11종에서 21종으로 대폭 확대한다. 학원강사사실확인원, 교육급여수급자증명서 등 나이스에서 발급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발급대상 서류를 추가한다.

정상 근무시간 이후에도 예약된 증명서를 오후 9시까지 교부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민원인들은 업무시간 이후 당직실에서 신분을 확인한 뒤 미리 발급된 서류를 당직실에서 수령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목요 야간민원실 운영은 시민의 다양한 생활패턴을 반영한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이다. 주간에 민원실을 방문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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