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인천고교연합합창단과 테너 김세일 특별 출연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시립합창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제165회 정기연주회를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나는 합창음악회로 꾸민다.

인천시립합창단 청소년음악회 공연 장면.

김종인 시립합창단 부지휘자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더위로 지친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해 신나고 활기찬 곡들을 선보인다. ‘구구단을 외자’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등 동요ㆍ건전가요를 편곡한 곡들과 함께 ‘Happy Thing’과 ‘농부가’ 등 귀에 익은 가요ㆍ민요 등으로 구성한 합창 무대를 펼친다.

아울러 김종현 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고교연합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인천지역 고교생 70여 명으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 합창단은 이번 무대를 위해 7월초부터 5주간 연습했다. 볼 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와 김소월의 시 ‘못 잊어’ 등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곡을 합창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인천고교연합합창단 연습 장면.

또한 클래식계에서 최정상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테너 김세일이 드라마 ‘스카이 캐슬’로 더욱 유명해진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과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등 세 곡을 들려준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신나는 합창 클래식’이라는 제목을 단 이번 음악회는 8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엔티켓(1588-2341)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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