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최종 승인 받아 … 2022년까지 200억 원 투입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계양구가 원도심 지역인 효성동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인천 계양구 효성마을 사업이 시행될 일부 지역의 모습.(카카오지도 로드맵 갈무리 사진)

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서쪽 하늘아래 반짝이는 효성마을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효성마을사업)’ 계획을 최근 승인받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효성마을사업’은 효성동 169-12번지 일원 11만 2673㎡ 규모의 땅에 ‘같이 채워가는 가치, 함께 빛이나는 행복마을 효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사업은 ▲공동체 회복과 사회 통합 공간 조성 ▲주거복지 실현 ▲생활인프라 개선 ▲일자리 창출 등 4대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중앙정부의 마중물 사업비와 지방자치단체 사업비 등 총200억 원을 투입한다.

구는 4대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도시재생 어울림복지센터, 마을사랑방, 스마트 주차장, 마을 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의 경관 개선을 위한 ‘마을 디자인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마을 내 중심 도로와 골목길을 정비할 예정이다.

집수리선정위원회 운영으로 마을 내 노후 주택 대상 집수리 사업을 지원하고,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과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사업도 추진한다.

물리적 환경 개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자립식 마을 경영을 위한 자생조직도 지원하고 육성한다.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으로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계획 중이다.

구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마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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