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당첨자 발표 9월, 동·호수 추첨 10월 예정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송도아메리칸타운(재미동포타운) 2단계 사업이 2.84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인천글로벌시티는 공동주택 총 498세대를 분양하는 2단계 사업 공동주택 청약신청에 1419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투시도

시행사인 ㈜인천글로벌시티는 7월 2일부터 7월 26일까지 청약신청을 접수했다. 송도 재미동포타운은 연수구 송도동 155번지 일원(송도 7공구 M2블록)에 건축한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을 말한다. 재미동포에게만 분양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M2-2블록(2만4800㎡=7500평)에 지하 3층, 지상 49층 규모의 건물 3개 동을 지어 공동주택 830세대와 오피스텔 125실, 상업시설 113실을 분양했다. 주택과 오피스텔 분양은 100% 마쳤고, 상업시설 분양은 일부 남았다.

2단계 사업은 M2-1블록(2만8924㎡=8750평)에 지하 3층, 지상 46ㆍ70층짜리 건물 2개 동을 지어 공동주택(70층) 498세대, 오피스텔 674실, 상업시설 1만9047㎡를 분양한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이번에 공동주택 청약을 마감했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9월 예정이며, 동·호수 추첨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만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이사는 청약신청에 앞서 지난 3월 마케팅을 위해 뉴욕과 엘에이(LA), 샌프란시스코 등을 다녀왔다. 엘에이 설명회에는 에이전트만 12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아 본 계약 진행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사업설명회 때 사업 확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재미동포뿐만 아니라 다른 재외동포들의 국내 투자와 고국에 재정착 수요가 충분히 확인된 만큼, 재외동포타운으로 사업 연장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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