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4층 지하 1층 규모 2023년 준공 예정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와 강화군이 협력해 준비한 강화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접경지역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국비 100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생활 SOC 접경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에 강화군 복합커뮤니티가 2020년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강화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의 일환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문화ㆍ복지시설과 민ㆍ군이 공유할 수 있는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접경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개소당 정부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2020년 실시설계와 착공절차를 거쳐 2023년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 시ㆍ군 15개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접수했다. 서류심사와 현장점검, 사업계획 발표 등 선정절차를 거쳐 최종사업 대상지로 인천시 강화군,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고성군ㆍ철원군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강화복합커뮤니티센터는 강화군 강화읍 남문로 19(남산리213-2번지) 일원에 지상4층ㆍ지하1층 규모(연면적 4746㎡)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와 군은 체육시설, 장병쉼터, 어르신주간보호센터, 어린이 돌봄 교실, 생활문화, 가족상담, 일자리지원센터,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로컬푸드 직매장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윤석관 도서지원과장은 “앞으로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낙후된 접경지역에 문화ㆍ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