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구 어민용지 디자인특화거리 11월 선보인다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구을) 국회의원은 23일 오후 이원재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송도 워터프런트 등 송도국제도시 현안 사업을 협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민경욱(왼쪽) 국회의원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민 의원은 “신임 청장이 조금 더 빠르게 송도국제도시를 파악할 수 있게 송도의 가치와 미래비전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 청장에게 ‘송도 현안 사업 원활한 추진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실에 따르면, 민 의원은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지닌 관광자원 역할을 강조하며 송도를 베네치아나 암스테르담과 같이 ‘물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ㅁ’자형 원안 완성을 주문했고, 이 청장은 “관광레저와 재해 예방 등 다목적용으로 만들어 세계적인 명물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또, 송도 세브란스병원 착공과 준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인천도시철도1호선 골든하버역(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연장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인천시와 적극 협조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민 의원은 ▲우수 기업 투자 유치 ▲1공구 국제병원 활성화 방안 마련 ▲8공구 생활폐기물 집하장 지하화 적극 지원 ▲9공구 화물차주차장 이전을 위한 인천경제청의 적극적인 대처 ▲1공구 어민용지 일원 도로문제 해결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특화거리 개발 검토 등을 요청했다.

이 청장은 “어민용지 도로는 디자인 특화거리 요소를 반영해 특색 있는 시가지로 11월경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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