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지점 측정 결과 “지반침하 없다”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지난 21일 경북 상주에서 규모 3.9, 22일 군산 어청도 인근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해 지진 피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주요 시설물 지반 안정성 진단 정밀측량 경과를 발표했다.

인천시가 측정한 48개 관측점 (사진제공ㆍ인천시)

정밀측량은 지반침하량·건물기울임 등에 대한 변위량을 지난해와 비교·분석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정밀측량결과 지난해와 지반침하 변위량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최첨단 측량 장비를 활용해 해안매립지역 시설물 22개와 일반시설물 26개 지점을 표본으로 6월 21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매립지와 주요 시설물을 시 자체 보유한 GNSS 위성측량장비로 관측하는 사업으로, 자체 인력을 활용한 비예산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0월중 2차 측량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반안정성 정밀측량으로 주요지점 변위량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재난안전부서와 협업해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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