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뿌리산업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는 18일 오후 2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스코 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인천 뿌리산업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뿌리산업 평생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한다. 인하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을 개원한다.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뿌리기업에게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인천시청 전경

시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지원 정책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 아울러 기관별로 진행하는 인천 뿌리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인천시의 뿌리산업 일자리 희망센터로 창구를 단일화해 기업들의 혼동을 방지하고 정책의 효과성도 높아지길 희망한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뿌리산업진흥센터를 운영해 국가 전체의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조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인 인천에서 표면처리·소성가공·금형 등의 뿌리산업 기업체 숫자는 경기도에 이어 국내 2위(4700여개 사업장) 규모다. 뿌리산업은 주요 산업 제조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된다. 최종제품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4차 미래산업을 위해 필요한 중심산업이다.

다만, 기피 업종이라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조기 퇴사자들이 많아 숙련기술자 육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인천시는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테크노파크, 고용혁신추진단 등의 기관과 협업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과 연계한 ‘인천 뿌리 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각각 11억 원, 15억8000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시는 지난해 뿌리기업 신규취업자 경력형성장려금 지원(300명), 고용우수 뿌리기업 근로환경개산사업 지원(11개사), 특성화고 구직자 대상 명장 특강 등의 뿌리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아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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