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지원과 인테리어비용 일부 지원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시가 빈집 활용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빈집 활용 지원사업 우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빈집활용 지원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ㆍ인천시)

이번 공모는 리빙랩 기법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컨설팅, 빈집을 활용한 사업장 제공 등의 행정지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빈집 활용 방안 발굴을 위해 진행하며 한국감정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인천도시재생연구원과 함께 한다.

신청자격은 빈집을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단체(2인 이상)나 개인으로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사단법인 인천도시재생연구원 홈페이지(iuri.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후 이메일(iuri2323@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9월까지 1차 우수 아이디어(10개팀 내외)를 선정하고, 2020년 2월까지 창업 지원 교육, 컨설팅(멘토링) 후 2020년 3월에 최종 우수팀 2~3개를 결정해 사업장 활용이 가능한 빈집과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2020년 6월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원도심 주민들이 떠난 후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 11월부터 작년 6월까지 국내 최초로 미추홀구에서 ‘빈집실태 선도사업’을 실시해 총 1197호의 빈집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 전역 실태조사를 실시 후 8개 자치구의 빈집정비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빈집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해 다양한 사회문제 유발 요인이 되는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효율적인 정보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빈집 활용 시민 참여 사업 육성, 빈집 활용 플랫폼 선도사업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추진해 도시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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