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6동ㆍ백운역에 신설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무인 안심택배 보관함’을 부평6동과 백운역에도 설치했다.

무인 안심택배서비스는 주민 누구나 거주지 인근에 설치된 택배 보관함에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복지제도다. 집주소가 노출되는 것을 꺼리거나 혼자 있어 문 열기가 불안할 때, 직접 수령이 어려울 때 유용하다.

물건 구매 시 배송지를 무인 택배 보관함 주소로 기재하면 택배기사가 해당 보관함에 물품을 넣고 수령자에게 인증번호를 문자로 전송한다. 장기 보관을 방지하기 위해 48시간이 지나면 하루 1000원씩 요금이 부과된다.

부평구는 이 택배 보관함을 2016년부터 설치했다. 부개2동 행정복지센터, 부평구보건소,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 동암역 북광장, 십정동 열우물놀이공원,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다. 최근에 부평6동 금성아파트 앞과 백운역 남광장에 새로 설치했다.

또한 부평구는 택배 보관함에 방범용 CCTV와 112ㆍ119 비상벨, 구급함을 설치하는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부평구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원룸과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가능 구역을 조사해 무인 택배 보관함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여성과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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