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 협의회장 앞에서 집회 열어
시도교육감들도 임금격차 해소 논의 할 예정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6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인천 송도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실교섭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차별해소를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회가 열리는 송도 오크우드 호텔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차별 해소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총파업 후에도 여전히 교육부와 각 교육청은 파업 이전과 마찬가지로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행태로 교섭에 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총파업 당시 주장했던 ▲정규직 임금의 80% 공정임금제 실현 ▲교육 공무직 법제화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재차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명자 전국교육공부직본부장은 “우리는 우리가 학교의 다른 구성원들과 똑같은 대우를 해달라고 파업을 한 것이 아니다. 차이는 인정한다. 하지만 차별은 있어선 안 된다”라며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에서부터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박금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에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공정임금제 시행 등을 촉구한다. 이는 교육감들이 지난 선거에서 약속한 것이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또 다시 파업에 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시부터 진행되는 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서도 교육공무직의 임금 격차해소와 교육공무직노조 교섭요구안에 대한 공동 대응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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