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남성 3명..."극단적 선택 가능성"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영종도 한 호텔 객실에서 20∼30대 남성 3명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2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영종도) 한 호텔 객실에서 호텔 직원이 숨져있는 20~30대 남성 3명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손님들이 나오지 않아 객실에 찾아갔더니 남성 3명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죄로 의심할 만한 단서가 없는 점으로 비춰볼 때 숨진 3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성 3명의 관계 등을 확인 중“이라며 ”범죄에 연루된 가능성이 낮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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