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쓰레기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평범한 쓰레기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 류병희 기자
  • 승인 2019.07.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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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9월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 개최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을 개최한다.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은 7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이 7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평범한 쓰레기가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동시에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지난해엔 관람객 1만3000명가량이 방문했다.

1990년대 ‘반쪽이의 육아일기’로 유명해진 만화가 최정현 씨가 ‘정크아트’ 160여 점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서화기로 만든 펭귄 등, 고물이나 쓰레기로 인식될 수 있는 폐기물을 조형예술로 재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25년간 시사만평을 그린 작가답게 정치ㆍ경제 등 사회 전반을 풍자한 작품도 전시한다. ▲한국 정치 현실을 볼펜과 화장실용 ‘뻥뚫어’를 이용해 풍자한 ‘국회의사당’ ▲인터넷 익명성의 병폐를 지적하며 마우스와 키보드로 제작한 ‘네티즌’ 시리즈 ▲미군용 도시락과 철모로 만든 ‘미국을 먹여 살리는 장수거북’ 등, 현실 인식을 담아낸 작품들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또, 어른들은 현대미술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고 작품에 녹아있는 현실 인식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엔 최정현 작가와 대화하는 시간이 준비돼있으며, 작가의 캐리커처 작품 만들기 시연회도 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ㆍ420-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