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화관광 홍보설명회’ 중국 시안에서 개최
올 하반기 인천시 5대 축제에 중국관광객 5000명 유치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5일 중국 시안시에서 개최된 ‘인천 문화관광 홍보설명회’에서 인천시와 시안시 간의 문화관광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현지 여행사와 협력식을 개최했다. 올 하반기 인천시에서 개최하는 5대 축제에 5000 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것을 약속했다.

인천시와 시안시는 5일 중국 시안시에서 개최된 ‘인천 문화관광 홍보설명회’에서 올 하반기 인천시에서 개최하는 5대 축제에 5000 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것을 약속했다.

인천시와 시안시는 한국과 중국 정부에서 매년 1개 도시씩 선정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에 함께 선정돼 올 한해 다채로운 문화행사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두 도시는 우호적 분위기를 확장해 관광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협력식을 개최했다.

시안시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인천-시안시 정부의 문화관광국 대표 간의 ‘문화관광 분야 교류협력 강화 비망록’ 체결 ▲인천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소개하는 ‘인천 문화관광 홍보설명회’ ▲시 정부와 여행사 관계자 2000여 명이 함께한 ‘인천 대표문화축제 중국관광객 유치 협력식’으로 이뤄졌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5대 축제로 송도 맥주 축제, 인천 아시아 해양미디어 페스티벌, 부평풍물축제 동아시아문화예술축제, 인천 케이팝 콘서트를 선정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시 대표로 참석한 인천시 장훈 관광진흥과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계기로 조성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중국 내륙지역에 인천 관광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인천에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국 관광객이 전체 해외관광객의 3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는 인천은 금한령 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줄어든 가운데, 금한령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난징지역 마케팅으로 3000명의 중국 수학여행단을 유치했으며, 6월 초 광저우 주요 여행사 대상 홍보설명회 개최 등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또한, 8월 말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는 ‘한중일 지역이음도시 행사’에서 칭다오시와 관광 자매도시를 맺으며 중국과의 관광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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